▲ 윤성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과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같은 생각으로 선발투수 후보군을 퓨처스리그에 대기시키고 있다.

두 팀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감독은 경기 전 시즌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 일정이 늦어졌다. 144경기 풀시즌을 치르기 위해 KBO는 월요일 경기, 더블헤더 등을 도입해 올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각 팀별로 선발 로테이션의 유연한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은 개막 이전까지 5선발로 윤성환 원태인이 경쟁했다. 허 감독은 개막 엔트리에서 윤성환을 제외하고 원태인을 등록했다.

허 감독은 "윤성환은 추후에 선발진에 합류한다. 올 시즌 일정이 빡빡한데, 비와 같은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다음 턴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5선발은 정해져 있다"고 알렸다. 윤성환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1군 등록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 최성영 ⓒ 곽혜미 기자

NC 5선발은 신민혁, 김영규, 최성영이 경쟁했고, 마지막까지 후보로 이름을 올린 두 선수가 김영규와 최성영이다. 이 감독은 김영규를 5선발로 선택했다. 이 감독은 "최성영은 6선발이다. 두 선수의 기록에는 큰 차이가 없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대비해 선발 자원이 필요하다. 최성영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6선발로 나설 예정이다"며 기용 계획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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