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은 특별한 시구와 화상 응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이날 시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그리워하는 어린이들의 희망을 담은 스페셜 시구로 진행됐다. kt 어린이회원 이라온 군(평동초 2학년)이 야구공 형태의 대형 투명 워킹볼 안으로 들어가 투수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힘차게 행진했다.

또한,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 중에는 1루 응원단상 앞 응원지정석에 설치된 400인치 대형 LED 스크린 앞에서 비대면 라이브 응원전이 진행돼 개막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화상회의 기반 서비스으로 접속한 300명의 팬들은 스크린에 나타나는 자신의 영상과 음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김주일 응원단장 등 kt 응원단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응원 구호를 외쳤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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