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류 루친스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BO가 전 세계로 알려져, KBO 일원으로 기쁘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4-0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루친스키는 "개막전 선발이었지만, 평소 선발 경기와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내가 선발일 때 비가 자주 와 걱정이 됐다. 경기를 하게 돼 다행이다. 볼넷을 준 게 아쉽다. 타선과 수비 도움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라이온즈파크에 내린 비로 경기 개시가 30분 이상 지연됐다. 비는 경기 개시 시간에 맞춰서 잦아들어 경기는 무리 없이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KBO 리그 중계권을 사 중계를 시작했다. 이날 ESPN은 삼성과 NC의 개막전을 중계했다.

루친스키는 "오늘(5일) 경기가 ESPN에 중계된다고 들었다. KBO가 전 세계로 알려져, KBO 일원으로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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