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거슨 감독과 호날두(왼쪽부터) ⓒ호날두 SNS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올 수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추진했고 아주 근접했다. 하지만 현실이 되지는 않았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였다. 등 번호 7번을 달고 292경기 118골 69도움을 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제안을 받고 떠났고, 2018년 유벤투스로 적을 옮겨 여전히 불꽃을 태우고 있다.

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2013년에 복귀를 추진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물었고 ‘좋다’는 대답을 들었다. 파트리스 에브라도 “내가 직접 물어봐도 긍정적인 대답이었다. 99% 확신했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을 영입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이 되진 않았다. 에브라는 “2주 뒤에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말했다. 내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시기”라고 돌아봤다.

호날두는 매번 이적설과 불만이 들릴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다. 2018년 유벤투스 이적설에도 복귀설이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고, 팀이 암흑기라 생긴 이야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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