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는 8일 홈 개막전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무관중으로 여는 가운데 특별한 ‘다이노스릴레이시구’를 진행한다.

‘다이노스릴레이시구’는 NC가 팬들과 떨어져 있지만 함께한다는 취지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장기 시구 프로젝트다. 이번 릴레이 시구로 NC는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강해질 수 있다는 2020시즌 캐치프레이즈 ‘STRONGER, TOGETHER’의 메시지를 홈 개막전에서 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다이노스릴레이시구’는 화면 왼쪽에서 공을 받아 오른쪽으로 넘기는 영상을 촬영해 개인SNS에 #다이노스릴레이시구 #firstpitchrelay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팬들이 SNS에 업로드 한 영상은 구단이 선정해 릴레이 형태의 영상으로 재편집한다. 

NC는 지난달 28일 선수와 마스코트가 참여한 킥오프 영상을 업로드했고, NC 팬들과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 중간 영상도 업로드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NC는 이번 ‘다이노스릴레이시구’에 참여한 SNS 게시물 수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기부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다이노스릴레이시구’의 마지막 공은 삼성창원병원 김원덕 교수가 받는다. NC의 2020시즌 홈 개막전 시구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8일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로 팬들과 함께하는 릴레이시구를 마무리한다.

김원덕 교수는 지난달 12일 청와대가 선정한 ‘숨어있는 우리들의 영웅’ 세 번째 주인공으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경북) 파견근무에 자원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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