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공격수로 널리 알려진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 인터밀란)를 파리생제르맹(PSG)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5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PSG가 에딘손 카바니 이후 시대를 준비하며 전방 스트라이커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는 ESPN의 취재를 근거로 FC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여야 할 수 있다고 썼다.

FC 바르셀로나는 황혼기를 맞은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뒤를 이을 장기적 대체 선수로 라우타로를 점찍었다.

인터 밀란은 라우타로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이탈리아 축구계의 재정 타격과 더불어 라우타로의 의지가 더해져 2019-20시즌이 종료된 후 라우타로의 이적을 막기 어려워 보인다.

자금력이 풍부한 PSG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며 자금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FC 바르셀로나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FC 바르셀로나는 리빌딩을 위해 현재 1군 선수 중 9명 가까이를 이적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FIFA U-20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U-20 대표 소속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라우타로는 아르헨티나 라싱 클럽에서 2018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174cm로 체구가 큰 편은 아니지만 풍부한 활동력과 득점력을 두루 갖춘 9번형 공격수다. 2018-19시즌 세리에A 27경기에서 6골을 넣은 라우타로는 2019-20시즌 리그 22경기 만에 11골을 넣어 전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제2의 아구에로'로 불리는 라우타로는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최소한 1억 파운드(약 1,513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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