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계인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굴곡진 인생사를 고백한다.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계인이 과거 결혼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6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결혼 사기 및 척추 수술 등 이계인의 굴곡진 인생사가 안방을 찾는다. 

이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계인은 부인에게 결혼 사기를 당한 아픈 사연을 고백한다. 이계인과 결혼한 아내에게는 본 남편이 따로 있었고, 이계인과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부부가 되었던 것. 이계인은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어떻게 내게 현실로 이뤄질까. 마치 꿈꾸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고두심이 다시 잘 생각하라고 일침했다. 정신 차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48년 지기인 배우 고두심에게 고마워했다. 

이계인은 촬영 중 말에서 떨어져 건강이 악화됐던 사연도 공개한다. 그는 지난해 갑자기 집 마당에서 쓰러져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이계인은 "집에서 쓰러졌을 때 몇 시간을 기어 집 안에 (겨우)들어갈 수 있었다"며 당시 집을 방문한 친구 독고영재 덕분에 병원을 갈 수 있었음을 밝힌다. 이계인은 척추수술 후 현재 재활 중이다.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의 길을 시작, 터프한 외모와 특유의 목소리로 독보적인 연기 영역을 개척해 온 이계인은 "인간 이계인으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중"이라며 인생 2막에 대한 고민도 말한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계인 편은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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