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엑소 첸이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한 뒤 별다른 활동을 보이고 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출산 소식을 전한 뒤 팬덤의 반응은 더욱 서늘해졌고 첸은 6일 서비스를 시작한 '버블'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팬 커뮤니티 리슨에는 6일 엑소의 '버블'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버블'은 SM 소속 아티스트와 특별한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 서비스다. 그러나 엑소 멤버 중 '버블'에 참여하는 멤버는 백현, 찬열, 카이, 세훈 4명뿐이다.

"Coming soon"이라는 문구 아래 첸, 디오, 레이, 수호, 시우민의 이름이 적혀있긴 했으나 첸의 불참에 대해서는 의아해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디오와 시우민은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수호는 오는 14일 입대를 앞두고 있기에 '버블' 불참에 대해 수긍하는 분위기이나 첸의 불참을 두고 또다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 엑소 '버블' 서비스 참여 멤버. 출처ㅣ리슨

첸은 지난 1월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그러던 중,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며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당시 첸이 성당 결혼식을 올렸고, 임신 7개월 차라는 소문이 돌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또한 팬덤 내에서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거세지자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의 결혼에 관해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엑소 멤버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당사 또한 이러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첸이 득녀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출산일에 맞춰 계산을 해보면 당시 임신 7개월이 맞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져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곽혜미 기자

특히 첸은 활발하게 솔로 활동 중인 타 멤버와 달리 지난 1월 다이나믹 듀오와 협업한 신곡 '혼자'를 발매한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아울러 '버블' 서비스에도 참여하지 않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싸늘한 팬덤 반응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의견과 첸 역시 곧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쏟아지고 있다.

엑소 멤버 수호는 최근 '사랑, 하자'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마쳤고 오는 14일 입대한다. 카이는 백현과 그룹 슈퍼엠 활동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고, 백현은 슈퍼엠뿐만 아니라 7일 볼빨간사춘기의 신곡 '나비와 고양이' 피처링, 오는 25일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세훈은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3' 촬영 중이며 찬열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런만큼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엑소 멤버들과 달리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첸의 추후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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