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음바페는 레알마드리드에 정말 잘 맞을 것 같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데포르티보'는 6일(한국 시간) 텔레비전 프로그램 'Rtve'에 출연한 세스크 파브레가스(AS모나코)의 발언을 보도했다. 파브레가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기량을 칭찬하며 레알마드리드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브레가스는 "(음바페는) 특별한 사람이다. 미드필더로 보기에 내가 함께 뛰고 싶은 유형의 선수다. 공간으로 자주 움직이고 치명적인 타이밍을 잡는다. 결정력도 좋고 (골을 향한) 굶주림도 있다.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선수다. 경기하는 것을 보면 황홀하다"고 칭찬했다.

음바페는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충분히 검증된 선수로 평가받는다. 폭발적인 주력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마무리 능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공이 없을 때도 영리하게 움직일 줄 아는 선수다.이미 프랑스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올려놨고, 프랑스 리그앙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기력을 입증했다. 프로에서 세운 통산 기록은 180경기에서 117골에 65도움이다. 이번 시즌에도 33경기에 출전해 30골과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빅클럽들은 음바페를 향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레알마드리드는 음바페를 향한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파브레가스 역시 "레알마드리드에 정말 잘 맞을 것 같다. 바르사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무엇보다 레알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FC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해 2003년 9월 아스널로 이적하며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아스널에서 304경기에 출전해 57골과 92도움을 올리며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2011년 8월 바르사로 복귀했다. 이후 첼시와 AS모나코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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