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글로벌 골 라이브' 공연 서울 유치를 발표하는 '글로벌 시티즌' 공동 설립자 사이먼 모스(앞줄 왼쪽)와 이수만. 제공l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유치한 공연 글로벌 골 라이브(Global Goal Live: The Possible Dream)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된다.

글로벌 골 라이브 측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골 라이브 캠페인이 2021년까지 연장되며, 주요 행사는 2021년 9월 25일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올해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우리는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에 나서는 한편 백신을 찾고 보건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안전 기본장비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하게 지역 보건당국의 지침을 따르길 바라며, 2021년에 '글로벌 골 라이브'를 개최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골 라이브는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로 불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이다.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까지 전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지구촌 최대 음악 축제로 10시간에 걸쳐 전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전세계 193개국 유엔회원국가 지도자와 정부, 자선가, 민간 단체 등이 힘을 모아 가난한 국가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한다.

SM에서 서울에 유치한 가운데, 이수만 프로듀서가 서울 공연 총감독을 맡는다.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뮤즈, 어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엑소, 앨리샤 키스, 보아, 빌리 아일리시, 퍼렐 윌리엄스, 슈퍼엠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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