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태형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3회 5득점 빅이닝으로 만든 리드를 선발 이영하(6⅓이닝 2실점 1자책점)와 함덕주(1⅔이닝 무실점), 이형범(1이닝 무실점)이 지켰다.

5일 개막전 2-8 완패를 설욕하는 승리였다. 이영하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2018년 9월월 20일 경기 5회를 시작으로 LG전에서만 20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6회 2실점으로 무실점 행진은 깨졌다.

타자들은 3회 타자일순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송은범을 상대로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는 대부분의 타자들이 정타를 때렸다. 정수빈의 안타를 시작으로 최주환의 2점 홈런 등 3회에만 안타가 7개나 나왔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가 기대한대로 좋은 컨디션을 발휘하며 선발투수 몫을 다했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고 자평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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