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이 신하균과 정소민의 아찔한 첫 만남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영혼수선공' 첫 회에는 괴짜 정신과 의사 이시준(신하균)과 인생의 황금기를 눈앞에 두고 위태로운 사건과 마주한 한우주(정소민)의 아슬아슬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영혼수선공'에서 이시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축구선수 오유민(위하준)에게 다리 절단 수술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경찰복을 입고 거리를 순찰하는 차동일(김동영)과 동행하는 괴짜 행보를 보였다. 약물을 쓰기 앞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환자의 마음을 쓰다듬는 그만의 치료법이었다. 

하지만 이시준과 차동일이 순찰을 하러 나가서 자잘한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경우가 잦았고, 결국 차동일은 경찰복을 입고 거리를 순찰하지 못하게 됐다. 자신이 경찰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차동일은 결국 병원을 몰래 빠져나왔다. 

10년 무명 생활 끝에 첫 시상식에 초대돼 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된 한우주는 꿈에 그리던 순간과 마주했지만, 병원을 빠져나와 경찰행세를 하던 차동일에게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당하는 황당한 사건에 휘말렸다. 이시준은 자신의 환자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한우주는 게다가 믿었던 남자친구로부터 배신까지 당하면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남자친구의 차를 야구방망이로 마구 내려치고 말았다. 경찰을 부른 남자친구 때문에 결국 한우주는 다시 이시준과 경찰서에서 마주했다. 
  
'영혼수선공'은 첫 회 신체증상장애와 망상장애 등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자칫 괴롭게만 보일 수 있는 현실을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다뤄 주목받았다. 

'영혼수선공'은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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