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제공| 키이스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눈빛 연기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에 출연 중인 김동욱은 '대상급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폭넓은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극 중에서 김동욱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생의 모든 것을 잊지 못하고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 역을 연기한다. '젠틀한 폭군'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정훈이 된 그는 날카로운 모습을 시작으로 천천히 여하진(문가영)에게 스며들고, 결국 '직진남'이 되기까지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인물의 심리를 설득력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김동욱표 눈빛 연기는 '그 남자의 기억법' 인기를 이끄는 일등공신이다. 초반 거침없이 다가오는 여하진에게 "난 친하게 지내기 싫은데요, 그쪽이 싫으니까"라고 말하는 철옹성 같던 날선 눈빛부터 여하진을 사랑하는 자신을 스스로 인정한 후 따뜻하고 달콤해진 눈빛은, '대상 배우' 김동욱의 품격을 입증했다. 

멜로와 코믹, 스릴러를 오가는 '그 남자의 기억법' 복잡한 장르를 완성한 것은 바로 김동욱의 눈빛이다. 김동욱의 열연 속 드라마는 이정훈, 여하진의 직진 로맨스를 그리고 있어 이들의 멜로가 어떻게 완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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