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띠. 제공| 스윙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나띠가 당당한 솔로 데뷔를 선언했다.

나띠는 7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나만의 장르,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띠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나인틴'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2015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식스틴'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나띠는 4년 만에 솔로로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됐다.

꿈꿔오던 데뷔를 이루게 된 나띠는 "데뷔하게 돼 기쁘고 떨린다. 잠을 못 잤다. 데뷔하는 꿈을 오래 꿔 왔는데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 오래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국에서 6년간 연습에 매진한 그는 "한국에서 6년간 한국어를 하나도 몰랐을 때부터 한국에서 연습을 했다.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렇게 잘 하게 됐다"고 웃었다.

나띠는 '식스틴'에서 14살의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보컬과 댄스 실력을 뽐내 '차세대 스타'로 시청자들의 '픽'을 받았다. 함께 연습한 또래들이 먼저 데뷔할 때도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묵묵히 트레이닝에만 집중한 그는 마침내 솔로로 화려한 비상에 도전한다. 

▲ 나띠. 제공| 스윙엔터테인먼트

"'식스틴'은 즐거움이었다"고 되짚은 나띠는 "워낙 어릴 때 했던 프로그램이라 경쟁보다는 제 춤과 노래를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게 즐거웠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고 '식스틴'을 통해 얻은 경험이 데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데뷔곡은 '나인틴'으로, 꿈과 성장,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다. '스무살이 되기 전에 데뷔'라는 버킷리스트를 현실로 이뤄낸 19세 나띠가 과거의 자신을 찾아가 위로와 희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가 특징이다. 

나띠는 어린 나이에 '식스틴', '아이돌학교' 등 많은 오디션을 거쳐왔다. 오랜 준비 끝에 무대에 서게 된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고, 저희 부모님, 옆에서 묵묵하게 응원해 준 친구들,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준 제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롤모델인 보아, 백예린처럼 독보적인 여자 솔로 가수 계보를 잇는 것이 꿈이라고도 말했다. 나띠는 "보아 선배님 백예린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보아 선배님은 오래 활동하시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백예린 선배님은 음색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만의 스타일, 장르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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