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해병대
▲ 손흥민 ⓒ해병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3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손흥민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서 약 3주 동안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지난달 20일 입소한 손흥민은 3주 동안 군가, 경례법, 제식훈련, 총검술, 행군, 화생방 훈련, 사격 등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훈련생 157명 중 우수한 성적을 받아 상위 5명에게 주는 필승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시키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각개전투에서도 분대장 임무를 수행했다. 수료식에서는 '나가자 해병대'를 힘차게 부르며 3주 일정을 마쳤다.

이제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현역 선수로 활약하면서 34개월 안에(20225월까지)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당장 손흥민은 영국으로 넘어가 2주 동안 자가격리 후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준비할 예정이다.

손흥민 측은 입소 때와 마찬가지로 퇴소 때도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입소 당시 모자를 푹 눌러쓰고 조용히 훈련소로 입소했다.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손흥민 선수는 8일 퇴소 예정이다. 당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제주 지역의 안전 방침에 함께하고, 혹시 모를 감염을 방지하고자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손흥민은 병역 의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68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팀들은 선수들을 호출하며 팀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오는 15일 무관중 재개를 확정하며 많은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

▲ 손흥민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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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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