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조우종이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한다. 

8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프리랜서 방송인 조우종이 출연한다. 조우종은 일명 '강남 8학군'으로 진학하면서 당시 겪은 집단 괴롭힘을 털어놓는다. 

조우종은 초등학교 재학 당시 서울 강남의 시골 마을인 원터골에서 자랐다. 주민들이 논농사, 호박 농사 등을 짓는 소박한 시골 마을에서 뛰어놀며 성장한 조우종은 서초동 시내의 한 아파트로 이사해 '강남 8학군'으로 진학 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살가웠던 원터골 아이들과 달리 강남 8학군 아이들은 조우종에게 텃세를 부리기 일쑤였고, 모르는 것을 물으면 무시하고 침을 뱉으며 이유없이 괴롭히는 일이 잦았다. 조우종은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했고, 외톨이처럼 겉돌며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했다. 

외톨이가 됐던 조우종은 중학교 2학년때 김정선 담임교사와 만나며 달라졌다고 말한다. 초임 교사였던 그가 조우종과 등굣길 내내 학교 생활에 대해 묻거나 관심을 보여줬다. 조우종은 김 교사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하게 됐다며, 중학생 시절 은사 찾기에 나선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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