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과 정정아(왼쪽부터). 출처ㅣ정정아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지난 3월 결혼 3년 만에 그리고 3번의 힘든 유산 끝에 득남한 배우 정정아가 어버이날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정정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식을 낳고 처음으로 맞은 어버이날은 또 다른 뭉클함이 있네요. 늘 잘해드리고 싶은데 한다고 해도 늘 부족한 자식이라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 하임 군을 품에 안은 정정아가 남편과 함께 산소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정정아는 "울산에 계시는 친정 부모님께는 아기 때문에 못 갔지만 시부모님 계시는 산소에는 하임이 데리고 왔어요"라고 설명했고, "이 넓은 곳에 우리밖에 없어서 마스크 없이 공기도 마시고 부모님도 뵙고 좋네요. 살아계셨으면 손자 귀엽다고 좋아하셨을 텐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시부모님.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잘 살고 있어요. 흥규 씨에게 좋은 아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정정아는 1999년 이정열 '그대 고운 내 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 '야인시대', '백설공주', '변호사들', '인형의 집'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7년 8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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