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한류스타의 그간 꽁꽁 숨겨져있던 '사생활'이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간 신비로운 이미지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배우 송승헌이 '나 혼자 산다'로 제주도 라이프를 공개한 데 이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 사진도 공개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최근 전 연인인 중화 배우 유역비 SNS에 좋아요를 눌러, 의심의 눈초리도 받은 터다.

송승헌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두 분의 아들이어서 행복합니다.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본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때 온라인 상에서 '한국판 킹스맨'으로 화제를 모았던 놀라운 외모의 아버지와 단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시아 대표 미남배우로 꼽히는 송승헌인만큼, 그의 부모의 뛰어난 외모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이 엿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전자도 '부익부 빈익빈'이라며, 남다른 비주얼의 송승헌 부모에서 송승헌이 나왔다며 농담하기도 했다. 심지어 송승헌 인생사 자체가 '사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

바로 그가 최근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탈한 매력으로 제주도 라이프를 공개했던바. 송승헌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건강한 생활로 '진짜 영화'같은 일상을 선보이는 가 하면, 허당끼 넘치는 모습으로 친근함을 샀었다. 이에 송승헌이 '사기 캐릭터'라는 우스운 농담도 나온 것이다.

이처럼 집부터 부모까지, 일거수 일투족 하나하나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송승헌의 사생활 이슈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바로 이성 스캔들. 최근 송승헌은 전 연인인 유역비의 SNS에 좋아요를 눌러, 재결합 의혹에 휘말렸다. 하지만 이는 송승헌의 중국 SNS 계정 웨이보를 관리하는 스태프의 실수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해당 스태프가 공식 포스터를 올리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고, 이는 결국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4년간 열애를 마침표 찍은 2018년 1월 당시, 이들의 이별에 아쉬워한 한중 팬들은 이번 재결합에 큰 희망을 보였지만, 이 역시 스태프의 실수로 밝혀져 또 한번 아쉬워하고 있다.

톱 한류스타로 그간 사적인 영역에서 큰 노출이 없었던 송승헌이 최근 연이어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심지어 8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직도 남은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라 해당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