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시즌 첫승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삼성은 시즌 첫승을 거두며 개막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는 삼성 허삼영 감독 데뷔 첫 승리다.

허 감독은 "모든 선수가 한 마음으로 잘해줬다. 중심 타선에서 구자욱과 살라디노의 활약이 좋았다"며 중심 타선에서 활약한 두 선수를 칭찬했다.

이어 "포수 김응민이 준비를 잘해줘 최채흥도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응민은 최채흥 전담 포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최채흥은 5이닝 동안 5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무실점 투구로 마침표를 찍으며 팀 시즌 첫 승리를 이끌었다.

허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타격한 점이 좋았다"며 개막 3연패 동안 활약하지 못한 타선을 한 번 더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