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채흥.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최채흥이 올 시즌 첫승을 거둔 소감을 남겼다.

최채흥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5-0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개막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최채흥은 "시즌 첫 등판이었고, 팀 상황이 연패 중이라 평소보다 더욱 집중해서 경기에 나섰다. 오늘(8일) 경기 결과가 좋았지만, 내용은 불만족스럽다. 볼넷도 많았고, 원하던 제구가 잘 안 돼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팀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쁘다. 하나 만족스러운 것은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제구가 잘돼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선발투수 최채흥 전담 포수로 김응민을 낙점했다. 최채흥은 "전담 포수 운영을 하고 있지만, 포수마다 강점이 다르다. 포수를 믿고 포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투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팀 연패를 끊었으니 내일(9일)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팀 분위기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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