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허문회 감독(왼쪽)과 정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사령탑 데뷔 후 처음으로 끝내기 기쁨을 맛본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롯데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극적인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8-8로 맞선 10회말 상위 타선이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정보근의 타석 때 SK 투수 김주한의 폭투가 나오면서 9-8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번째 끝내기 승리와 함께 개막 4연승을 달렸다.

허문회 감독은 “오늘 경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 투수들의 공을 공략해나간 타자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이 개막 전까지 잘 준비해 골고루 좋은 페이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9일 임시 선발 장원삼을 내세운다. SK는 김태훈으로 맞선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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