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비치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루카 요비치가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루카 요비치를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요비치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요비치는 평범한 선수 어쩌면 그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24경기에서 2. 이번 시즌만 보면 영입은 실패다.

이런 가운데 요비치는 문제만 일으키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 지침이 내려졌는데 이를 무시하고 여자 친구를 만나려고 이를 위반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요비치와 그의 여자 친구가 한 번 더 외출할 경우, 체포할 것이라고 했고,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공개적으로 요비치는 굉장히 나쁜 예를 보여줬다며 분노했다.

요비치가 이렇게 격리까지 위반한 이유는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의 여자 친구는 세르비아 유명 모델인 소피아 밀로셰비치다. 하지만 그는 이미 아내가 있고, 지난해 봄에는 아들까지 얻었다. 요비치는 가정과 자녀까지 있지만 이를 모두 팽개치고 SNS에서 공개 연애를 즐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요비치가 집에서 훈련을 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레알은 9(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비치가 오른발 뒤꿈치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요비치는 이번 부상으로 약 2개월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경기가 없지만 뒤꿈치 부상은 만성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레알은 지난 7일 훈련을 위해 클럽 하우스에 모였다. 이때 요비치의 부상이 발견됐다. 스페인 라리가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요비치는 시즌 재개 시점에는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이적 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비치가 점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세르비아 전설이자 드라고슬라브 스테파노비치 전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요비치는 자신의 커리어를 망치기 위해 모든 일을 하는 유일한 선수다. 요비치는 본인이 잘 되는 것에 반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난 요비치가 본인을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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