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인업을 대거 바꿨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9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정진호(좌익수)-정은원(2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송광민(1루수)-오선진(3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김태균, 이용규가 빠졌다.

전날 하주석을 대신해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오선진은 7회 동점 스리런을 터뜨리며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 감독은 오선진의 활약을 보고 선발출장 기회를 다시 한 번 부여했다.

한 감독은 "기존 엔트리에 있는 선수를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 올해 일정이 타이트하니까 여러 선수를 활용해야 장기 레이스를 할 수 있다"며 라인업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발은 김이환이 나선다. 2년차 투수의 시즌 첫 선발등판. 한 감독은 "지난해 신인이 담대한 모습을 보여줘서 충분히 좋은 재목이라고 생각했다. 스피드가 많이 보완됐다. 제구력도 첫 해보다는 조금 더 좋아져서 기대를 하고 있다. 잘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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