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 ⓒ 해병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28)이 다시 런던으로 돌아간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9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은 군복무를 마친 공격수 손흥민이 다음 주 런던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서 약 3주 동안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지난달 20일 입소한 손흥민은 3주 동안 군가, 경례법, 제식훈련, 총검술, 행군, 화생방 훈련, 사격 등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 리그 측은 6월 중순 시즌 재개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도 손흥민이 빨리 합류해 남은 시즌 준비에 시간을 쏟길 바라고 있다. 손흥민은 영국에 도착하면 2주 동안 자가 격리 후 구체적인 훈련 계획을 짤 예정이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훈련소에서 필승상을 받았다. 필승은 '확실한 승리'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상위 5명의 훈련병에게만 수여된다. 손흥민은 157명 훈련병 중 1등이다"라며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받으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해병대와 함께 3주 간의 짧은 훈련은 받아야 했다"고 손흥민의 퇴소와 군사훈련 의무사항을 자세히 전달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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