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가운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한현희7회 터진 서건창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먼저 챙긴 키움은 4승1패를 기록했다.

키움 한현희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해 2018년 9월 23일 고척 SK전 이후 59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조상우는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고 7회 홈런을 친 이정후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연속 경기 홈런을 달성했다.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한현희가 3실점으로 잘 막아줘서 경기 후반 추격할 수 있었다. 경기 초반 상대 선발투수가 잘 던져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위 타선에서 집중력 있는 싸움을 펼쳐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 박준태가 집중해 출루해줬고 임병욱도 끈질기게 승부해줘서 두 선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이어 이날 1점차에서 2점차로 달아나는 홈런을 친 이정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칭찬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해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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