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50)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텐 하흐는 9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매체 '뵈트발 인터내셔널'를 통해 "리오넬 메시는 리더 중 한 명이고, 그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좋은 결과를 낸 이유다"라며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이후 메시는 그만큼 좋은 경기를 펼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유럽 대회에서 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라며 "메시는 여전히 뛰어나다. 그러나 조금씩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만32살이지만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모두 합쳐 총 31경기서 24골 16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압도적인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게 텐 하흐 감독 생각이다.

메시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호흡을 맞췄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3번의 라리가 우승,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각종 업적을 세웠다. 

텐 하흐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면서 메시의 활용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배짱이 있다. 그는 개척하고 혁신적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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