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김범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이태양과 김범수가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한화는 투수 김범수, 이태양을 말소하고 투수 김종수, 송창현을 등록했다.

김범수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2패 1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8일, 9일 키움전에서 이틀 연속 구원 등판했으나 2경기 연속 패전을 안았다. 9일 교체된 뒤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태양 역시 올해 2경기에 등판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7일 SK전에서 ⅔이닝 2실점, 9일 키움전에서 1⅓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이태양은 올 시즌 팀의 필승조를 맡기 위해 선발 욕심도 내려놨지만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말소에 대해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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