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송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베른트 레노(아스널)는 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꼽았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0일(한국 시간) '사커AM'에 출연한 레노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에 대해 "내 생각엔 확실하다. 알리송"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노는 알리송을 최고로 꼽은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고, 경기 기록도 아주 좋다." 

알리송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적료만 약 7250만 유로(약 959억 원)를 기록했다. 엄청난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기대에 알리송도 보답했다. 알리송은 리버풀 이적 뒤 79경기에 출전해 51골만 실점해 경기당 실점이 채 1골이 되지 않는다. 클린시트 경기가 무려 41번이나 된다. 페어질 판 데이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견고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알리송도 믿을 수 없는 반사 신경, 볼을 다루는 능력과 수비진과 원활한 소통으로 리버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그리고 이제 큰 경기 경험도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레노는 "리버풀에서 큰 경기에 여럿 뛰었다. 현재 최고의 골키퍼라는 것은 확실하다"

알리송은 2019-20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나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브라질의 A매치에도 통산 44경기 출전했고, 2019년 여름엔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의 우승까지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