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나는 매과이어가 톱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한다. 맨유의 주장이 되기에 적절한 태도를 지니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는 지난해 여름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214억 원)의 이적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기량에 대한 신뢰도 있었지만 매과이어가 전 소속 팀인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수비의 중심으로 리더십을 보여준 것도 중요한 요소였다.

맨유에서 가장 오랫동안 주장직을 맡았던 '전설' 브라이언 롭슨 역시 매과이어의 기량과 태도를 칭찬했다. 롭슨은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서만 345경기에 나섰고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함해 11번의 우승을 안긴 인물이다.

롭슨은 맨유 구단 팟캐스트에 출연해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뛴다는 압박감에 무너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솔샤르 감독에게 주장 완장을 준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매과이어를 지지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애슐리 영이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 맨유의 주장이 됐다.

이어 "그 이후 피치 밖에서도 매과이어는 선수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있다. 맨유의 선수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경기장은 물론이고 상업적인 면에서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이다"라며 어린 선수가 많은 맨유의 선수단에 적합한 리더라고 덧붙였다.

기량에서도 리더십에서도 높은 평가다 롭슨은 "나는 매과이어가 톱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한다. 맨유의 주장이 되기에 적절한 태도를 지니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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