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자에서 두산과 맞붙는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산은 5일 LG 트윈스와 개막전 패배에 이어 8일 '천적' kt 위즈에 3-12로 대패하면서 첫 5경기를 3승 2패로 마쳤다. 반면 롯데는 kt와 3연전 싹쓸이를 시작으로 SK 와이번스까지 집어삼키며 5연승을 달렸다.
장원삼이 6연승 선봉에 선다. 지난해 LG에서 뛰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장원삼은 롯데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 한다. 두산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5일 LG와 개막전에서 6이닝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만난다.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던 LG 차우찬, SK 닉 킹엄이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는 SPOTV에서 볼 수 있다. 4승 1패 3위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한다. NC 드류 루친스키와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 등판하는 이 경기는 SPOTV2에서 볼 수 있고, 미국 ESPN에서도 생중계한다.
대전에서는 나란히 2승 4패로 고전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 김민우와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고척에서는 5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에릭 요키시를 내세워 벤 라이블리를 선발로 예고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