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26)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를 언급했다.

1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알렉산더-아놀드는 세계 최고의 풀백이다. 그는 아직 21살밖에 안 됐다"라며 "나와 알렉산더-아놀드가 합을 맞춘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사이다"라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레프트백, 알렉산더-아놀드는 라이트백에서 뛰고 있다.

이어 "우린 지난 시즌 25개의 도움을 합작했다. 건강한 경쟁은 팀에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능력도 갖췄다. 킥 능력이 워낙 좋아 그의 발에서 시작되는 공격이 많은 편이다. 그는 2019-20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총 40경기서 2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로버트슨은 "많은 사람들이 그가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미드필더로 옮기고 싶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너무 치켜세우고 싶지는 않다"라며 "기술적으로 능력이 있는 선수다. 패스 범위, 경기 이해도 등 그는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지만 그가 지금 하는 플레이를 본다면, 이미 풀백 세계 최고인데 변화를 원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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