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토트넘 감독 해리 레드냅(73)이 현 토트넘을 분석했다.

레드냅은 10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몇 년 전 카일 워커를 라이트백에 세우고, 대니 로즈를 레프트백으로 활용했다"라며 "당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뛰었고, 무사 뎀벨레도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다. 당시 나는 토트넘이 1~2년 안에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 될 거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토트넘을 보면 우승권에 전혀 가까운 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체제에서 성장했다. 2014-1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리그 톱 5 안에 들었다.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우승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모두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4-15시즌 FA컵 준우승,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 2018-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레드냅은 "해리 케인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지만 아직 우승권과 가깝지 않다. 3~4년 전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우승을 차지했어야 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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