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모. 제공ㅣSB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자신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최근 취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김건모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경찰서에 여성 A씨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취하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7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07년 술집에서 김건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는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지난 1월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최근 고소를 취하해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로 넘겨졌다. 

한편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B씨는 지난해 12월 해당 혐의로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와 관련 김건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성폭행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지난 3월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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