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 리버풀 선수 존 반스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영입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베르너를 영입 후보로 올려놨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베르너는 올 시즌 총 36경기서 2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에서 직선적인 움직임이 장점인 선수다.

전 리버풀 선수 존 반스는 클롭 감독이 베르너를 원하는 이뉴는 확실하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2일(한국 시간) 반스의 발언을 보도했다.

반스는 "베르너는 스리톱의 하나에 적합하다. 클롭은 그런 사람이다. 그는 다른 포지션에 다른 유형의 선수들에게 다른 것들을 요구한다. 베르너는 맨시티에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 베르너는 빠르고 역동적이며 직선적이다. 리버풀의 스리톱이 갖춰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강력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 전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활동량이 많고 빠른 발과 결정력을 모두 갖춘 베르너는 클롭 감독의 전술에 잘 맞는다는 설명이다.

확고한 전술적 색채를 갖고 있는 만큼 선수 선택도 확실하다. 반스는 "클롭 감독의 장점이 바로 그것이다. 미드필더를 찾는다고 한다면, 케빈 더 브라위너나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시티) 대신 또 다른 조던 헨더슨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리버풀에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도는 상당히 좋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페어질 판 데이크,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앤디 로버트슨, 조르지뇨 베이날둠, 파비뉴, 알리송 등 클롭 감독의 안목이 적중한 예다.

반스는 "자신의 팀이 어떤 경기를 하기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전술에 맞는 선수를 찾는다"며 클롭 감독이 영입을 대하는 태도를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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