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드로 토날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C밀란과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안드레아 피를로(40)가 브레시아의 산드로 토날리(20)를 칭찬했다.

피를로는 11일(한국 시간)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토날리 이야기가 나왔다. 피를로는 "사람들은 토날리가 내 후계자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긴 머리와 브레시아 칼초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라며 "그러나 나와는 경기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 물론 그는 이탈리아 미드필더 중 가장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 중 하나다. 그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날리는 2018-19시즌부터 브레시아 1군에서 뛰는데 당시 2부 리그였던 팀을 1부 리그 승격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2019-20시즌에도 24경기 동안 1골 5도움으로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토날리는 좋은 볼 배급과 완강한 태클 기술로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 젠나로 카투소에 비견되고 있다.  

특히 토날리를 언급할 때 피를로가 가장 많이 거론된다. 피를로가 유스 시절과 함께 세리에A 데뷔한 팀이 브레시아 칼초인데, 토날리가 여기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브레시아는 올 시즌 승점 16점으로 리그 20위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으므로 토날리가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현재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AC밀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토날리를 '젊은 이니에스타'라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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