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됐다. 과연 열릴 수 있을까.

영국 매체 'BBC'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대한 조건부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등 실내 스포츠 행사의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3월 1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즌을 중단했다.

이어 "무관중 스포츠 경기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6월 1일 이전에는 치를 수 없다"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띌 정도로 줄어야 경기장에 관중이 들어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무관중 경기라도 여는 게 국민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6월 8일을 '잠정 재개일' 목표를 잡았다.

한편 영국 정부는 발표한 봉쇄 조치를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 상세히 설명한 50쪽 분량의 안내 문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은 현재 '4단계'에 있다.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행사는 '2단계'까지 상황이 나아져야 가능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면 올 시즌은 무관중으로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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