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태진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가수 태진아가 경비원 사건에 관련된 사람이 자신의 매니저라는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다"면서 "가해자 분은 회사 직원도 아니고,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특히 태진아는 매니저 없이 활동해오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은 여성으로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가짜뉴스에 속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코로나19 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내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A씨(59)는 입주민 B씨(49)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B씨가 연예계 종사자라고 알려졌고, 태진아 매니저라는 추측이 나왔다.

다음은 태진아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가수 태진아입니다.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언컨데, 가해자분은 저회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저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둡니다. 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입니다.

여러분,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진아는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내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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