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외수사'로 안방에 복귀하는 차태현. 제공|OC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차태현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캐릭터 소개에 앞서 "먼저 죄송하다. 올바르지 못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친 점 죄송하다. 이번 일을 통해서 겸손하고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지난해 3월 내기 골프 의혹에 휩싸이며 KBS2 '1박2일', MBC '라디오스타' 등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그는 "실제로 돈이 오간 것은 아니고 게임의 재미를 위해 주고받았던 것이다"라고 해명했으나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의혹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차태현은 이날 '번외수사'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며 해당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에 나선 것이다.

차태현의 복귀작 '번외수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 액션 드라마다.

'번외수사'는 오는 2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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