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입자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가 개봉을 6월 4일로 연기했다.

'침입자'의 투자 및 배급사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화 개봉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 역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영화 '침입자'를 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양해의 말씀 드리며, 저희 제작진 및 관계자 일동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태가 조속히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이 25년 만에 ㅈ비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 김무열이 주연을 맡았으며 소설가 손원평 작가의 첫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지난 3월 12일 개봉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차례 개봉을 연기해 오는 21일 개봉을 앞뒀지만,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이후 확산 추세가 계속되자 개봉일 재연기를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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