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불펜 투수들에게 만족하지 못 했다. 롯데는 5연승으로 상승세지만 “해봐야 안다”며 말을 아꼈다. 

두산은 12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1차전을 치른다. 현재 3승 2패로 4위에 있지만,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11회 연장 혈투 끝에 13-12로 승리했다. 롯데는 개막전부터 SK와 3차전까지 싹쓸이하며 5연승 단독 1위에 있다.

김태형 감독은 불펜 투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불펜은 첫 타자를 상대할 때, 베스트를 던져야 한다. 초구에서 승부가 난다. 윤명준도 그렇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준비를 안하는 건 아니지만 부족했다”며 지난 경기에 글러브를 꼈던 불펜들에게 쓴 소리를 했다.

롯데전에서 분투하길 바랐다. 연습 경기를 포함해 처음으로 상대하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했다. 김 감독은 “롯데에 안치홍과 수준급 외인들이 보강됐다. 분명 지금은 상승세다. 5연승도 하고 있다. 하지만 해봐야 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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