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료들도 감탄하는 버질 판 다이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그라운드 안에서 뿐 아니라 밖에서도 훌륭했다.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30)이 버질 판 다이크(29)에 대해 말했다. 핸더슨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판 다이크가 리버풀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판 다이크가 온 후 리버풀은 다른 팀이 됐다.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올 시즌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수로서 받기 힘든 개인상도 휩쓸었다. 지난해 UEFA(유럽축구연맹),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가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핸더슨은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리버풀 선수로서 무엇을 했는지도 말이다. 정말 어마어마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수비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판 다이크의 진가는 그라운드 밖에서 드러난다고 했다.

"라커룸에서 판 다이크는 훌륭한 리더다. 모든 사람들에게 힘을 준다. 난 매일 그의 곁에 있는 게 즐겁다. 판 다이크는 항상 웃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다. 리버풀에 온 후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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