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에릭 요키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키움은 4연승을 달리며 6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2승 5패가 됐다.

키움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도움이 없어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김헌곤이 중견수 쪽 뜬공을 쳤다. 키움 중견수 임병욱이 낙구 지점을 지나치며 김헌곤은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동엽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키움은 2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박동원이 좌중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동원 시즌 1호 홈런이다.
▲ 동점 홈런을 터뜨린 박동원. ⓒ 곽혜미 기자

1-1 동점에서 키움은 6, 7회 점수를 뽑으며 달아났다. 6회말 선두 타자 김하성이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이정후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7회말 키움은 달아나는 1점을 더 뽑았다. 박준태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삼성 투수 임현준 견제 실책으로 박준태는 2루를 밟았다. 이어 서건창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7회부터 불펜을 움직였다. 김상수가 1이닝 무실점, 이영준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선두 타자 김지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헌곤 2루수 땅볼과 김동엽 삼진으로 2사 2루. 김상수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타구가 깊었고 2루수 김혜성 송구가 빗나가 김지찬이 3루를 돌아 득점하고 김상수가 2루를 밟았다. 2사 2루 동점 위기에서 조상우는 이원석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힘겹게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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