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키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2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이날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2회말 0-1로 뒤진 상황에서 박동원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동원 시즌 첫 홈런이다. 이어 이정후가 경기를 뒤집는 1타점 적시타, 서건창이 점수 차를 벌리는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손 감독은 "요키시가 오늘(12일) 85개 투구 계획을 갖고 있었다. 적은 투구 수 계획을 세웠는데, 승리 발판을 만들어줬다. 필승조가 1이닝씩 제 몫을 다해줬다"며 마운드를 칭찬했다. 

키움 불펜은 9회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수비 실책으로 1실점을 했으나, 7회 김상수, 8회 이영준이 삼성 타선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팀 승리를 지켰다. 

이어 "최근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나서줘서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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