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 웹스터 ⓒ '더 선'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제2 제이든 산초가 될 재목"으로 꼽았다.

현역 최고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28, 맨체스터 시티)도 "놀라운 재능"이라며 감탄했다.

태미 에이브러햄(22), 리스 제임스(20), 피카요 토모리(22) 등 쏟아지는 잉글랜드-첼시산 유망주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인다.

2003년생 미드필더 찰리 웹스터(16)가 첼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2일(한국 시간) "넥스트 산초로 불리는 웹스터는 스탬포드 브리지를 빛낼 떠오르는 스타다. 이미 도르트문트가 영입을 꾀할 정도로 잠재성을 인정 받았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웹스터를 새 식구로 들인 뒤 산초처럼 키우려 한다. 현재 여러 빅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있는 산초의 길을 웹스터가 걷을 수 있도록 밀어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웹스터는 첼시 유소년 팀에서 가장 빼어난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꼽힌다. 볼을 우아하게 차는 유형(a cultured midfielder)인데 축구 지능이 높다. 

공을 쥐었을 때나 없을 때 두루 훌륭한 움직임을 보인다.

득점력도 갖췄다. 기습적으로 박스에 침투한 뒤 골을 뽑아 내는 능력이 있다.

삼사자 군단 부름도 받았다. 잉글랜드 16세 이하, 17세 이하 대표 팀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마다 좋은 내용을 보였다.

지난해 벨기에에서 열린 '케빈 데 브라위너 컵'에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웹스터는 케빈 데 브라위너 U-15 컵에 출전해 대회 최고 선수로 뽑혔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명문 유스 구단을 상대로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이때 데 브라위너를 비롯해 복수 구단 스카우트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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