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란이 '아내의 맛' 출연 후 감사인사를 전했다. 출처ㅣ장영란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시아버지 칠순을 맞아 잔치를 준비한 모습이 화제다. 이에 장영란은 남편에게 받은 메시지와 감동한 엄마 모습을 공개하며 쏟아지는 관심과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영란은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시아버지 칠순을 맞아 집에서 잔치를 준비했다. 장영란은 며칠 전부터 칠순 상을 차리기 위해 손수 음식을 만들었고, 이를 본 남편 한창은 고마움에 사랑을 듬뿍 담은 뽀뽀를, 아들 준우는 다음에 커서 엄마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며 장영란을 감동케 했다. 또한 장영란은 시아버지 선물로 자동차를 준비했고, 서프라이즈를 계획했다.

14첩이 넘는 상이 차려진 후 시부모님이 도착했고, 칠순 상에 둘러앉아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후 무한 먹방을 시전했다. 이어 장영란은 무대 의상으로 환복 후 지우, 준우와 함께 ‘뿔났어’ 공연을 펼치며 칠순 잔치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 출처ㅣ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이때 장영란이 누군가로부터 자동차를 박았는데 오히려 화를 내는 전화를 받게 되자, 사고 경위를 살피기 위해 온 가족이 주차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가해자의 언성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가운데 장영란은 블랙박스를 확인하겠다며 운전자석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대왕 리본을 꺼내 자동차 보닛에 붙이고는 시아버지에게 자동차키를 건넸다. 완벽한 서프라이즈가 성공, 칠순 잔치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면서 온 가족이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방송 이후 장영란이 직접 준비한 칠순 잔치는 큰 화제를 모았고, 이에 장영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따듯한 시선으로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 너무 행복해요. 제 진심이 통하는 거 같아서 더 감사할 따름이에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 장영란이 공개한 남편 메시지. 출처ㅣ장영란 SNS

이어 남편 한창이 "우리 이쁜이. 고생했어. 정말 고마워. 진짜 고맙다. 말로 형용할 수가 없네. 난 당신을 만나 최고의 사랑을 하고 있어. 고마워요"라며 메시지를 남긴 캡처본을 공개했고, "아버님께 차 선물해드렸다니 누구보다 좋아해 주시는 엄마"라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 사진도 함께 공개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동료 연예인 이하정, 정시아, 제이쓴, 황혜영, 김민경 모두 장영란에게 너무 멋지다며 극찬했고, 누리꾼들 역시 장영란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장영란 글 전문이다.

지우 등홈 시키고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 글 남겨요.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따듯한 시선으로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 너무 행복해요. 제 진심이 통하는거 같아서 더 감사할 따름이에요. 아버님께 차 선물 해드렸다니 누구 보다 좋아해 주시는 엄마. 엄마가 더 고맙다고 얘기해주시는 엄마. 폭풍눈물. 잘했다는 엄마의 칭찬에 더 감동스러운 딸입니다. 아빠엄마 이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 부족한것도 많고 실수 많이하는 사람인데 너무 완벽하게 봐주셔서 너무 민망할 따름 이에요. 이쁘게 봐주신만큼 더 밝은 모습 더 진실된 모습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할께요. 댓글 하나하나 다 감사드려요. 오늘 밥 굶어도 되겠어요. 여러분의 사랑에 배부르네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아자아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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