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는 100경기 만에 70골을 몰아치면서 리버풀 득점 역대 4위로 도약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3월 모하메드 살라(27)는 본머스와 경기에서 리버풀 소속으로 70번째 골을 터뜨렸다.

앨런 시어러(블랙번 로버스 79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100경기 득점 기록 역대 2위. 또 페르난도 토레스(102경기 65골), 루이스 수아레스(110경기 69골)를 제치고 리버풀 득점 역대 4위로 도약했다.

리버풀 선수였던 대니 머피는 "리버풀이 지난 10년 동안 영입한 선수 중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그런데 리버풀에 살라가 없을 뻔했다고 레스터시티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가 말했다.

마레즈는 영국 비인스포츠에 출연해 "내가 맨체스터시티와 계약하기 전 리버풀이 나에게 관심있었다"며 "하지만 살라를 데려가면서 나에 대한 관심이 끝났다"고 말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성공에 비추어 볼 때 살라를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클롭 감독의 첫 번째 타깃은 율리안 브란트였다'고 공개했다.

살라가 이적하고 1년 뒤 마레즈는 600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유니폼을 입으면서 역사상 가장 비싼 아프리카 축구 선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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