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3일 SK 와이번스를 14-2로 대파했다. 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2회 상대 실책 이후 채은성의 행운의 적시타, 만루에서 터진 박용택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등이 이어지면서 9-0까지 달아났다. 8회에도 4점을 보탠 LG는 3연승으로 시즌 전적 4승 3패를 이뤘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임찬규가 6이닝 동안 최고의 투구를 했다. 공격에서는 선수들이 초반 기회를 놓치지않고 뛰어난 집중력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경기 마지막까지 공수에서 자기몫을 모두 잘해줬다"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LG는 14일 SK전 선발투수로 타일러 윌슨을 예고했다 정찬헌이 뒤로 밀린다. SK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