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는 그저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홀란드는 2019-20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시즌 전반기를 보내며 28골을 몰아쳤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6경기에서 8골을 넣자 빅클럽들도 홀란드에게 관심을 쏟았다. 레알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 속에, 출전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도르트문트(독일)행을 선택했다.

이적 직후부터 골 폭풍을 몰아치며 홀란드의 선택이 적절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11경기만에 12골과 2도움을 올렸다.

뜨거운 관심은 식지 않는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이 6500만 파운드(약 987억 원)로 알려졌는데 그리 높은 금액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레알이 꾸준하게 관심을 쏟고 있다.

정작 선수는 성숙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 '아스' 등 다수 매체의 13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는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나를 향한 관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나는 이것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내 일을 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이다. 내 관심은 온통 축구일 뿐"이라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는 16일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약 2달 여 만이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샬케04의 라이벌전에 출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시작을 했다. 매일 발전하기 위해 내 훈련에 아주 집중하고 있다. 더 작은 부분까지 배우고 있다. 가능한 최고의 상태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며 시즌 재개를 반겼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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