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눈물의 세일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4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우스망 뎀벨레에게 가격표를 붙였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하던 뎀벨레를 1억 3,550만 파운드(약 2,000억 원)에 영입했다. 네이마르가 떠난 빈자리를 뎀벨레가 채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뎀벨레는 잦은 부상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하며 뎀벨레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다. 이제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처분하고 새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몸값으로 5,3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책정했다. 뎀벨레 처분 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이후에는 네이마르 복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히바우두도 뎀벨레 처분을 주장했다. 그는 "부상으로 운이 나빴지만 다른 팀에서 경력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잠재력이 큰 선수다. 이번 여름이 그를 팔고 다른 선수를 영입할 좋은 기회"라며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