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공을 빼앗기 어려운 선수로 폴 포그바를 뽑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훈련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선수를 묻자 쇼는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같은 발빠른 드리블러 대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선택했다.

쇼는 마시알과 래시포드와 맞대결을 즐긴다고 밝혔다. 쇼는 "'두렵다'는 말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래시포드나 마시알 같은 선수와 뛰는 걸 좋아한다. 그들이 아주 속임수가 좋고, 뛰어난 실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런 선수들과 맞서는 것을 좋아한다. 마시알을 만날 때마다 농담하면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두고 봐라'라고 말하곤 한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다른 의미에서 어려운 선수다. 쇼는 "사실 아마도 가장 볼을 빼앗기 어려운 선수는 폴 포그바일 것이다. 크고 힘이 세고 발도 빠르다. 솔직히 말해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191cm의 장신에 팔과 다리가 모두 길고 힘도 갖췄다. 기술은 물론 특유의 탄력도 갖췄다.

한편 포그바는 2019-20시즌 8경기에만 출전했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고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적설에 휘말린다. 마지막 출전은 2019년 12월 26일 뉴캐슬과 치른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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